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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콧속에서 뇌로 바로 전달 나노물질 플랫폼, 게임체인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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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3 08: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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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진메디신(Genemedicine)이 '항암 바이러스' 신약 연구개발(R&D)에 이어 CDMO(위탁개발생산), DDS(약물전달시스템)까지 추가 사업 아이템들을 장착하며 진메디신만의 비즈니스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항암 바이러스(GM-oAd) 개발은 장기적(Long-Term)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두면서, 현재 시행 중인 CDMO 사업을 단기적(Short-Term) 수익모델로 삼았다. 여기에 추가로 DDS 사업을 중기적(Mid-Term) 수익모델로 구축해 지속적인 수익형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진메디신은 시리즈C 라운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132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목표액인 총 100억원을 초과한 규모다. 현재 투자자들과 추가 투자도 활발히 논의 중인데, 투자검토 중인 해외 기관투자사 (VC)뿐만 아니라 항암제 및 퇴행성 뇌질환 같은 중추신경계 분야의 잠재적 제약·바이오 전략적 투자자(SI)들과도 접촉 및 미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퓨전테크센터에 위치한 본사에서 <더바이오>와 인터뷰를 통해 "단기적 비즈니스부터 장기적 비즈니스까지 사업구조를 만들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이라면서 "2026년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글로벌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사들로부터 CDMO 문의 많아"

진메디신은 항암 바이러스 신약개발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설립됐지만, 여기에 추가로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해 2022년 8월 1300평 규모의 '유전자치료제' 전용 CDMO 시설을 완공했다. 이 분야에서만 25년 이상 연구해온 윤 대표가 관련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하며 전세계 드문 사업을 개시해 회사만의 특별한 가치를 키워온 것이다. 

최근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서도 위탁 의뢰가 올 정도로 진메디신의 사업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특히 국내외서 각광을 받는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어 "관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당 바이오기업들의 개발 성공을 위해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우리 시설을 인정하고 있고 최근 미국에서의 생물보안법 개정 관련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 공급사 다각화에 의한 CDMO 문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강 내 전달로 뇌에 전달하는 플랫폼, 새로운 동력"

아울러 항암 바이러스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만든 것이 최근 시리즈C 투자유치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뇌질환 치료용(비침습적) 플랫폼'이다.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이나 항체, 바이러스, siRNA 등을 '뇌'로 전달시킬 수 있도록 만든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이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GM201이다. 진메디신이 중기적 비즈니스로 꼽는 Intra-nasal(IN, 비강 내 투여) DDS 플랫폼을 통해 개발했다. 보통 뇌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혈류로 전달하면 '뇌혈관장벽(BBB)'에 막혀 뇌 안까지 도달이 어렵다. 하지만 GM201은 비강을 통한 뇌로 전달되는 나노물질 플랫폼으로 만들어져 곧바로 뇌 전달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폴리머(Polymer) 형태의 나노물질이 약물 전달체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 나노물질에 치료제를 탑재해 뇌로 잘 이동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쥐와 개 실험에서 전달 효과를 확인했고, 현재 돼지와 원숭이 실험도 준비 중"이라면서 “현재 전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간질 및 파킨슨 등 뇌 질환 치료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이 플랫폼은 전임상 데이터만으로도 충분히 기술이전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최근 바이오 유럽(BIO EUROPE) 등 글로벌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다국적 기업들과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메디신의 DDS 비즈니스는 이러한 'IN DDS'뿐 아니라, 국소적으로 서방형으로 약물방출을 하는 'Local DDS'와 전신 정맥투여(IV)를 하는 'Systemic DDS' 플랫폼이 있다. 

◇ "GM103, 국소투여로 임상1·2상 진행 중…전신투여용 GM102은 임상시료 생산중"

지금의 진메디신을 있게 한 파이프라인은 장기적 비즈니스인 '항암 바이러스' 연구개발 분야다. 이 플랫폼은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여러 유전자를 삽입해 항암 효과를 배가 시키는 기술이다. 

그 중 GM103은 항암 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든 국소투여 물질이다.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현재 임상을 진행 중(환자 투여 중)이다. 같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도 IND 승인을 받았다. 

윤 대표는 "GM103은 국내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으로, 난소암과 유방암, 흑색종, 신장암 등 여러 고형암 대상"이라며 "최적의 항암효과를 고려해 임상2상 적응증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진메디신 홈페이지
윤 대표는 "후속으로 전신투여용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의 GM102 파이프라인 임상시료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전신투여는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술로, GM102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물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신투여 기술이 입증되면 GM103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서강대 생물학과, 동대학원 분자생물학과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96년 2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인 1996년부터 2000년까지는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 의대에서 박사후연구 과정을 밟았다. 그러다가 지난 2000년 연세대 의대 조교수로 부임했으며, 2011년까지 부교수와 정교수를 역임하다 같은해 한양대 공대 생명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진메디신은 2014년 11월 설립됐다. 윤 대표는 안식년이었던 2017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랩(Lab)에서 랭거 교수의 영향을 받고 본격적으로 진메디신 경영에 나섰다. 랭거 교수는 mRNA 백신의 상용화를 이끈 모더나사의 공동 창업자이다.

진메디신은 2019년 5월 시리즈A로 165억원을 투자받았으며, 2021년에는 34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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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바이오(https://www.thebi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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